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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앞서간 혁신가

창업자 유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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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 이것이 유한의 영원한 전통이 되어야 한다”

유일한 박사는 경영인이 지켜야 할 최고의 철학으로 정직을 내세우고 회사의 경영뿐만 아니라 삶 전체를 올곧은 길로만 나아갔습니다. 유일한 박사는 평생 동안 정직과 성실을 실천했으며, 이는 유한양행의 사훈이자 전통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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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취적인 기업가

민족이 기대어 쉴 수 있는 버드나무의 큰 그늘 같은 기업을 만들고자 유한양행을 창립한 유일한 박사는 1936년 주식회사로 전환하고 종업원 지주제를 실시하였습니다.

1958년 그는 ‘유한의 정신과 신조’를 통해 조국과 사회, 그리고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담은 경영철학을 정립하여 발표하였습니다.

1962년에는 제약업계 최초이자 국내 두 번째로 기업 공개를 단행하여 유한양행의 주식을 상장하였습니다. 또한 전문경영인제도를 시행해 현재 유한양행 경영형태의 기초를 마련하여 당시 국내 기업문화에 신선한 충격을 안겼습니다.

“기업의 존립 바탕인 국가에 성실하게 납세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정치와 기업이 철저하게 분리되어 투명한 경영을 해야 한다”는 그의 신념에 따라 탈세와 정경유착으로 얼룩져 있던 1960년대에도 유한양행은 단 1원도 탈세하지 않음으로써, 모범납세기업으로 선정되어 동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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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애족의 독립운동가

미국에서 청소년기를 보낸 유일한 박사는 14살에 네브래스카 한인소년병학교에 자원 입대할 정도로 조국 독립에 대한 열망과 애국심이 투철했습니다.

1926년 귀국해 유한양행을 설립하여 민족기업으로 성장시킨 후, 1936년 미국으로 돌아가 본격적인 독립운동가로서 활동을 전개했습니다. 1941년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린 해외한민족대회 집행부에 가담하였고, 이후 재미 독립운동가들과 함께 LA에서 재미 한인들로 무장한 맹호군 창설의 주역으로 활동했으며, 1945년에는 버지니아주에서 개최한 태평양문제연구소(IPR)총회에 한국대표로 참여해 국제사회에 독립의 당위성을 알리기도 하였습니다.

1942년부터 미육군 전략처(OSS)에서 한국 담당 고문으로 활동하다가, 1945년 OSS의 비밀 침투작전인 냅코작전에 공작원으로 입대하여 고된 군사훈련과 공수훈련까지 받으며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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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구적인 교육가

유일한 박사는 개인 소유 주식을 기부해 교육기관 설립을 원조하고 인재를 양성해 사회에 배출시킨 교육가였습니다.

그는 1952년 고려공과기술학교를 설립한 데 이어, 1962년 학교법인 유한학원을 설립하고 그 산하에 유한공업고등학교와 유한중학교를 세웠습니다. 이후 유한대학 설립의 기틀을 마련하는 등 인재 양성에 열정을 쏟았습니다.

유일한 박사는 타계 1년 전 사회복지사업의 발전을 위해 재단법인 유한재단의 전신인 ‘한국사회 및 교육 원조신탁기금’을 설립해 복지사업뿐 아니라 교육장학사업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또한 개인 장학금과 해외 유학비 지원, 학교 시설 증축 등 인재 양성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교육사업을 전개했으며, 연세대와 서울대 등 타 대학기관에도 연구비와 장학금 지원을 위해 개인 소유 주식을 기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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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신적인 사회사업가

유일한 박사는 교육장학사업 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에 공헌했습니다.

1956년부터 유한 사우공제회, 보건장학회, 유공관리기금 등을 설립하였고, 1970년에는 개인주식 8만 3,000여 주를 기탁하여 현 유한재단의 전신인 ‘한국사회 및 교육원조신탁기금’을 설립함으로써 교육뿐만 아니라 사회원조사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꾀하였습니다.

유일한 박사는 1971년 타계할 당시 개인 소유 주식 14만 941주 모두를 이 기관에 기부하여 현재 유한 재단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유한재단은 장학사업, 교육지원사업, 기술문화연구 장려사업, 사회복지사업, 사회봉사자 시상사업, 재해구호사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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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과 성실의 삶

유일한 박사는 정직과 성실의 철학을 바탕으로 한결같은 삶을 살았습니다.

그는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도전과 창조를 거듭했던 진취적인 기업가로, 나라의 독립을 위해 그 무엇도 아끼지 않았던 애국애족의 독립운동가로, 국가의 성장 동력인 청소년을 위한 교육에 열정과 헌신을 다한 선구적인 교육가로, 그리고 기업을 키워준 사회에 모든 것을 환원했던 헌신적인 사회사업가로서 누구보다 귀감이 되는 삶을 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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